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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썰매 새역사 쓰다…"세계 놀라게 할 것"

<앵커>

한국 썰매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정윤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2회 연속 동메달을 따낸 원윤종-서영우와, 역시 동메달을 거머쥐며 상승세를 탄 스켈레톤의 희망 윤성빈.

세계적인 강자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한국 썰매 대표팀이 금의환향했습니다.

떠날 때는 조용했지만, 돌아올 때는 뜨거운 환영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서영우/봅슬레이 국가대표 : 3위까지가 진짜 등수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희도 그 정도의 어떤 클래스가 조금씩 되고 있지 않나.]

선수들은 이달 말 다시 출국해 월드컵 시리즈에 연이어 참가한 뒤 평창의 썰매 트랙이 완공되는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올림픽을 향해 내달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평창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원유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외국 선수들이 40번을 탄다면 우리는 2백 번, 3백 번, 아니면 그 이상 피나는 노력을 해서 따라오지 못할 만큼 기량을 갖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눈 감고도 탈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을 한다면 잘 이뤄지기만 한다면 평창에서 꼭 좋은 성적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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