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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일 하며 축구하던 무명 선수…인생역전 '뭉클'

<앵커>

요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낯선 팀 레스터시티와 낯선 선수 제이미 바디 열풍이 거셉니다.

8부리그에서 시작해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선 바디의 인생역전 스토리를, 서대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수비수 2명 사이를 번개같이 파고든 뒤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타,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입니다.

바디는 오늘(15일) 첼시를 상대로 리그 15호 골을 터뜨려 쟁쟁한 월드 스타들을 제치고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팀도 다시 1위에 올려놨습니다.

바디는 6년 전만 해도 8부리그 아마추어팀에서 뛰던 선수입니다.

축구로 버는 돈이 주급 5만 원에 불과해 공장일을 병행하며 생활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은 바디는 꾸준한 노력으로 계속 상위리그 팀으로 올라갔고, 지난해 레스터 시티의 승격을 이끌어 마침내 꿈의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잠재력이 제대로 폭발했습니다.

16경기에서 15골을 뽑았고, 11경기 연속 골 신기록으로 영국 축구를 뒤흔들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탁월한 결정력이 최고 무대에서 최고 자리에 우뚝 선 바디의 경쟁력입니다.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공격수 : 골을 많이 넣은 건 동료들 덕분입니다. 어떤 목표를 정하기보다는 제 자신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땀과 열정으로 일궈낸 '8부리그' 출신의 성공 신화가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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