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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120일 선거전 개막

<앵커>

내년 4월에 실시되는 20대 총선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넉 달, 120일간의 선거전, 대장정의 막이 올랐습니다. 등록 첫날인 오늘(15일)은 전국 246개 선거구에서 492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먼저,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246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김숙향/국회의원 예비후보 : 이제는 입을 수 있습니다. 전투복을 입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예비 후보들은 선거 사무실을 마련해 현수막을 걸고 이름을 넣은 어깨띠를 두르고 당명을 넣은 명함도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권오중/국회의원 예비후보 : 정치신인으로서 낮고 겸허한 자세로 주민들을 만나고요.] 

대구 수성 갑에서 맞대결을 앞둔 김문수, 김부겸 두 거물 정치인은 나란히 후보 등록에 나섰고, 전직 여야 의원들도 일찌감치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늘 하루만 전국에서 49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각 당이 공천을 확정하면 후보들은 내년 3월 24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3월 31일부터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사전 투표일은 4월 8일부터 이틀간이고, 선거일은 4월 13일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선거구 획정과 선거 규칙이 결정되지 않아서 예비 후보들은 걱정입니다.

선거구가 올해 안에 확정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의 246개 선거구는 법적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면 현직 의원들은 의정 활동을 명분으로 간접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예비 후보들은 원천적으로 선거운동이 불가능해집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우)  

▶ '선거구 획정' 막판 협상 결렬…무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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