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추는 1월에서 9월까지 먹는다 해서 경상도 지방에서는 '정구지'로도 불리는데요, 하지만 하우스 재배를 하면서 요즘 겨울 부추 수확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박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울주군 웅촌면의 비닐하우스 단지입니다.
하우스 안에는 진한 부추 향기와 함께 초록빛 새순이 가득합니다.
부추를 캐서 손질하는 어르신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부추는 하우스 재배를 통해 연간 네댓 차례 수확을 하는데, 올겨울 수확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500g 부추 한 단의 시세는 현재 1천 원 선, 수확을 앞두고 최근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확량이 줄고 시세도 좋지 않지만, 그래도 수확의 기쁨은 여전합니다.
[서오기/신선부추 대표 : 지금 가격은 기대를 안 합니다. 앞으로 좋아질 거니까. 항상 12월 말이나 1월 되면 (시세가) 좋으니까.]
특히 울산 부추의 품질이 널리 알려지면서 생산량의 80% 이상이 서울과 대구 등 외지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오재환/울주군 친환경 농업 담당 : 재배 조건이 좋고 일기가 좋기 때문에 전국 어느 부추보다 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합니다. 우리 부추를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울주군 지역의 부추 재배단지는 20여 ha에 이릅니다.
강장식품으로 손꼽히는 겨울 부추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밥상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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