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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빈집 노린다…농가주택만 골라 털어온 2명 구속

농사일을 하려고 자주 집을 비우는 농가주택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충남 금산경찰서는 농촌 지역의 빈집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34살 정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충남 금산, 논산 충북 청주, 괴산, 증평 등 농촌의 빈집에 들어가 현금, 귀금속 등 1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망원경으로 집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 빈집만 골라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 TV 영상을 분석, 정씨가 망원경으로 집을 살피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지난 7일 검거했습니다.

보령경찰서도 농가주택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40살 권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권씨는 올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보령, 서천, 홍성, 청양 등 충남 지역 농촌의 빈집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43차례에 걸쳐 5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가 훔친 물건을 사들인 금은방, 전당포 주인 6명도 함께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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