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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량 화재…결함 의심

<앵커>

최근 잇따라 발생한 BMW승용차의 화재사고가 이번에는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발생했습니다. 두달사이에 다섯차례나 주행중에 불이난 건데, 심각한 결함을 의심할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졸음 쉼터에 세워진 BMW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거센 불길에 소방관들도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운전자 52살 임 모 씨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차량 뒷좌석에서 연기가 나, 황급히 차량을 세운 뒤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의 전기적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관계자 : 차량 내부에서 불길이 올라왔고, 차량 엔진 부근하고 트렁크 부근은 아예 타지도 않고….]

최근 들어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만 해도 3일과 5일, 7일, 8일 등 4번에 걸쳐 주행중이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BMW 코리아는 지난달 공식 사과를 통해 잇따른 화재 사고의 경위를 파악하고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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