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중학교 교감이 교사들을 때린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이 학교 교사들이 집단으로 제출해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교육청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A중학교 교사 34명은 "상습적으로 교사들을 폭행하는 교감에 대한 조사를 바랍니다"는 제목의 탄원서를 지난 11일 실명으로 도교육청에 냈습니다.
이들 교사는 탄원서에서 "지난 8월 교사 폭행 건으로 감사를 받던 B교감(여)이 또 다른 교사를 폭행했다"며 "지난 3일 7교시에 C교사(여)에게 와서 여러 교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등을 때리고 옆구리를 여러 번 찔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사들은 "이미 8월 폭행으로 감사를 받고 있는데도 반성은 고사하고 교사들을 계속해 괴롭히고 폭행까지 하고 있다"면서 교육청의 미온적인 대응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앞서 A중 교사들은 B교감이 지난 8월 D교사에게 폭행과 모욕적인 언어 사용,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하고 있다면서 민원을 제출해 교육지원청이 지난 10월부터 복무감사를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A중은 전체 교사 44명 중 16명이 다른 학교로 옮기겠다며 전보내신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여교감이 상습 폭행한다" 중학교 교사들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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