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장 100개 크기의 배후부지를 가지게 될 부산항 신항의 컨테이너 부두공사가 5년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해운불황으로 지연돼 애를 태우던 남측부두인데 이로써 부산항 신항이 글로벌 물류 허브항을 향해 성큼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항 신항에 착공을 알리는 폭죽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지난 2011년 인근 부두가 개장한 지 5년 만에 새로운 부두공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5만 톤급 컨테이너 3개 선석과 축구장 100개 크기의 배후 부지를 갖춘 곳입니다.
[윤병규/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 : 현대식 시설을 갖춘 부두로 만들 것이며 1만 8천 TEU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시설로 만들 겁니다.]
민자 사업비 4천400억 원을 들여 2020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지난 1996년 45개 선석 규모로 계획된 부산항 신항은 현재 23개 선석이 운영 중입니다.
신항 남측에 비어있던 2-4단계 컨테이너 부두가 착공함에 따라 글로벌 환적 거점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부두공사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해운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다 계획에서 착공까지만 꼬박 10년이 걸렸습니다.
[김영석/해양수산부 장관 : 부산항의 화물량이, 특히 환적화물을 중심으로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투자자, 은행권에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부두 착공으로 대형수리조선단지 등 다른 민간투자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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