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세를 내지 않고 버티고 있는 체납자 4천여 명의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도 포함됐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3천만 원 이상 지방세를 1년 넘게 내지 않으면서 체납 이유도 소명하지 않은 개인과 기업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신규 고액체납자는 4천23명입니다.
개인이 2천318명, 법인이 1천705곳으로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만 4천437억 원에 달합니다.
신규 체납자 중에서 최현주 전 쉐일벤처투자회사 대표가 40억 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미 명단이 공개된 조동만 전 한솔 그룹 회장과 최순영 전 신동아 그룹 회장 등은 아직도 밀린 세금을 내지 않아 누적 체납액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법인의 누적 체납액은 다단계 사기를 벌인 주수도 회장의 제이유개발과 제이유네트워크가 1위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대표인 법인 두 곳은 토지 취득세 총 3억 7천만 원을 내지 않아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부동산 공매에 부과된 지방 소득세 4억 1천만 원을 체납했지만, 이번 명단 공개에는 빠졌습니다.
단, 내년에도 내지 않으면 내년 말 공개 대상에 포함됩니다.
지방세 체납자 명단은 각 시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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