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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 대IS 공습전술 이동표적으로 전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전술이 유조차나 패주하는 IS 부대 같은 이동 표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SA투데이가 입수한 자료를 보면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공습전술은 종래에는 IS의 주 활동 무대인 이라크와 시리아의 근거지나 건물 같은 고정식 표적 타격에 집중됐으나 가을부터는 IS의 '돈줄'인 원유 밀매 차량 행렬 등 이동 표적 파괴 전술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전술 변화는 IS 점령지에 대한 탈환에 나선 이라크 정부군 등 동맹국 지상군의 진격 상황과 IS의 불법 원유 밀매를 차단하려는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USA투데이는 풀이했습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IS 점령지에서 생산돼 불법으로 유통되는 원유를 차단하는 공습이 강화돼 지난 한 달 동안 공습에 파괴된 유조차는 400대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그러나 이동표적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면 민심이반 현상이 가속화해 IS편에 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 렉싱턴연구소 소속 군사전문가 로렌 톰슨은 민간인 피해 없이 IS를 공습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이 경우 미국의 행위가 불신받게 돼 IS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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