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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음에 환자 '긴급대피'…거제 종합병원 화재

<앵커>

오늘(14일) 새벽 경남 거제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입원해 있던 환자와 직원 등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해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 경보음이 울리고, 휠체어를 탄 환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긴급히 대피합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남 거제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퍼지면서 입원하고 있던 환자 183명과 직원 20여 명이 소방대원들의 안내에 따라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병원 지하 1층 창고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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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에는 충북 음성군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00㎡ 넓이의 비닐하우스 양계장이 모두 타고 사육 중이던 병아리 1만 2천 마리가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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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 쯤에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청 옆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들어 올리던 15m 높이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져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한 대가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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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오후 12시쯤 대구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한자 수업을 듣던 초등학생 23명이 어지럼증과 구토 등 가스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일산화탄소 수치가 높게 나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교실에 설치된 난방기구에서 일산화탄소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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