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방과후수업 중 초등생 23명 가스중독…8명 입원치료 중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후수업을 하던 학생들이 가스에 중독돼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는 어제(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교실에서 방과후학교 한자 수업을 받던 1~5학년 초등학생 23명 가운데 2명이 어지럼증과 구토를 호소해 강사가 2명을 먼저 귀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 강사에게 이런 상황을 들은 학교 측은 수업을 받은 학생 23명의 부모에게 연락해 학생 모두가 대구의 한 병원에서 가스 중독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스 농도 수치가 높게 나온 2명 등 8명이 경남 사천의 한 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어지럼증과 구토가 심했는데 치료를 받고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8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대구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모두 퇴원했으며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실에 설치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온풍기를 가동했는데 여기에서 일산화탄소가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도시가스 측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학교와 온풍기 제조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제품 하자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