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새 독감 의심 환자가 30%나 급증하면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독감 유행 기준에는 미치지 않았지만 중고령자나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 표본감시 결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외래환자 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 주의 5.4명에 비해 29.6%나 급증한 수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2백 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외래 환자 가운데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의심환자 수를 기준으로 확산 정도를 판단합니다.
의심 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독감 유행 기준을 인구 천 명당 의심 환자 수 11.3명으로 잡고 있습니다.
의심 환자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증가했지만 아직은 '비활동 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발생을 의심 환자 수에 따라 권역별로 비활동 단계, 산발적 단계, 국소적 단계, 지역적 단계, 광범위 단계로 나눕니다.
다만 연령대 별로는 소아·청소년의 의심 환자 수가 유행 기준에 근접해 있어서 주의가 요망됩니다.
0~6세와 7~18세의 의심 환자는 인구 천 명당 각각 9.0명과 9.6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50세 이상, 5세 이하, 만성질환자, 임신부를 고위험군에 넣고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 만성질환자의 가족과 이들을 돌보는 사람, 의료인도 우선접종 권장대상입니다.
만 65세 이상 노인들은 보건소 등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뒤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2주가량이 걸리는데, 독감이 점점 유행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겨울 불청객 독감 유행 조짐…1주일새 의심환자 3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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