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러시아 항공기가 테러 위협에 대한 오해로 지연 출발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항공 소속 SU271기는 어제(12일) 오전 10시15분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해 모스크바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테러 우려가 제기돼 3시간가량 지연 출발했습니다.
항공기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한 터키 여성이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안녕"이라고 말하는 것을 옆자리 승객이 듣고 생의 마지막 인사로 오인한 것입니다.
옆자리 승객은 터키 여성의 행동이 수상하다며 승무원에게 신고했으며, 여객기는 바로 지상 활주를 중단하고 격리된 비행기 계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터키 여성은 경찰에 남자 친구에게 단순히 작별 인사를 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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