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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안 해보고…" 이용득 최고위원 '막말'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이 또 막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서 한 발언이라고는 하지만 이 발언이 미혼 여성 전체를 비하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득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 발언 시작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이용득/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결혼 안해봤고, 출산을 안해봤고. 그런 사람이라 하더라도 제대로 교육받고 양육된 사람이라면.]

박 대통령이 저출산 대책으로 노동개혁을 언급한 데 대한 비판으로 막말에 가까운 비유를 쏟아냈습니다.

[속된 표현으로 동물이 웃을 얘기입니다. 착한 대통령이 되길 바라면서.]

새누리당은 대통령 개인에 대한 모독을 넘어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신의진/새누리당 대변인 : 결혼도 안 해보고, 출산도 안 해보고, 애도 안 키워본 이 땅의 미혼들은 사람 구실도 못하니 입을 다물라는 논리인 것입니까?]

이 최고위원은 지난 9월과 10월에도 대통령과 여당 대표에게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지난 10월 14일 : 지금 한국사회는 점점 이상해져 가고 있습니다. 지금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전부 다 미쳤습니다.]

지난 8월, 당내 셀프 디스 캠페인에 참여해 나잇값 못하는 자신이 부끄럽다며 공개 반성문을 쓰기도 했지만 변한 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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