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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브렉시트 국민투표, 영국 경제의 불안 요인"

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영국 경제에 초래하는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IMF는 이날 공개한 영국 경제 보고서에서 EU 탈퇴 국민투표를 경상수지 적자와 급등한 집값 및 높은 가계부채와 더불어 영국 경제의 불안요인 리스트에 올렸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런던에서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과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경제분석가들로서 우리는 가능한 한 불확실성이 적기를 바란다. 확실성이 불확실성보다 항상 낫다"고 말했다.

라가르드는 영국이 EU에서 탈퇴할 경우 발생할 영국과 EU 사이에서 불거질 불확실성들을 언급했다.

그는 "무역 합의들이 얼마나 빨리 맺어질 것인가? EU 회원국들이 안정적인 금융 또는 교역 관계를 얼마나 빨리 다시 만들고 싶어하는가"라는 질문들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라가르드는 내년 5월 내놓을 영국 경제 보고서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미칠 잠재적 영향들에 대한 분석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영국이 EU에 남기를 매우 희망한다"면서 "그러나 결국에는 정치적 결정이기에 우리가 조언을 줄 수 없다"고도 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EU 27개 회원국들을 상대로 EU 내 회원국 영국의 지위에 관한 협상을 벌인 뒤 협상 결과를 놓고 2017년까지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최근 영국 경제의 성장 실적은 강력하고 불안 요인들을 다루는 데 상당한 진전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다만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5년간 재정 적자가 절반 이상으로 줄었지만 재정 적자 수준과 정부 부채는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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