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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돈줄' 3명 사망…최고 지도자 리비아 은신

<앵커>

미국이 주도한 국제연합군의 공습으로 IS의 재무 책임자를 비롯한 핵심인사 3명이 숨졌습니다. IS 최고 지도자인 알 바그다디는 중상을 입고 리비아로 피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군이 이라크 탈 아파르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그 결과, IS의 재무 책임자 아부 살레와 점령지에서 민간인들로부터 돈을 빼앗던 핵심 지도부 2명이 함께 숨졌습니다.

[스티브 워런/미 국방부 대변인 : IS의 지도부 3명을 제거해 IS가 병력을 지휘하고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군은 지난 5월 IS에 빼앗긴 이라크 내 요충지 라마디 탈환작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습으로 이 지역 IS 전사들의 절반가량인 350명을 살해했습니다.

[애슈턴 카터/미 국방장관 : 라마디 탈환을 위한 작전에 결정적 도움이 된다면 우리는 공격형 헬기까지 동원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하지만 공습 위주의 작전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IS의 최고 지도자 알 바그다디는 공습으로 중상을 입었지만, 리비아로 피신해 현재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또다시 소모적인 전쟁에 말려들 수 있는 데다 미군에 대한 반감으로 오히려 IS 격퇴에 방해가 된다며 대규모 지상군 파병에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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