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우선 발부받은 후 소요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경찰청은 "구속영장 신청을 위해 조사할 사항이 너무 많아 당장 소요죄 적용을 검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소요죄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법리 검토를 거쳐 검찰 송치 전에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한 위원장에 대해 금지통고 집회 주최, 금지장소 위반, 해산명령 불응 등 9개 혐의를 적용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한 위원장은 조사 10분 전 변호사를 따로 접견하고서 그와 함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전날 작성된 조서를 꼼꼼히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어제(10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경찰, 한상균 9개 혐의 영장 신청 후 소요죄 적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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