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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주택 대폭 늘린다 '13만 5천가구 공급'

<앵커>

정부가 저출산의 원인을 결혼을 하지 않거나 늦게 하는 것에 있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내놨습니다. 신혼부부를 위한 전·월세 임대주택 13만 5천 가구가 공급되고 신혼부부 특화단지도 조성합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비부부의 가장 큰 고민은 살 집을 구하는 겁니다.

[김민수·정송희/예비부부 : 전셋값도 너무 비싸고 있다 하더라도 마음에 너무 안 드는 곳이 많고, 가장 큰 게 집 마련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신혼부부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행복주택 등 전·월세 주택 13만 5천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방 2개짜리 주택이 대부분입니다.

서울 오류와 하남 미사, 과천 지식 등 교통요충지 5곳에 신혼부부 특화단지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신혼부부를 위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을 2017년까지 6만 가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세자금 대출 한도도 현실에 맞게 높이기로 했습니다.

임신과 출산 때 드는 진료비는 2018년부터 사실상 무료가 되는 등 임산부의 건강보험 혜택이 크게 늘어납니다.

[김헌주/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 어떻게 하면 결혼하기 좀 더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데 집중검토를 했습니다. 2020년 합계 출산율이 1.5명까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대책으론 주택연금 가입자격을 '부부 중 1명이 60세 이상'으로 완화하고 가입대상 주택가격 한도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노인의 기준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높이는 방안은 내년에 연구 용역을 실시한 뒤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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