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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北 걸그룹' 모란봉 악단 미녀들 "베이징 공연 보러 오세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든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단원들이 오늘 공연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의 환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모란봉악단 단원 일부는 숙소인 베이징 민쭈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이 환대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공연을 보러 오라"고 인사했습니다.

카키색 군복 차림이었지만 빼어난 미모에 세련된 단발머리, 스모키 화장과 옅은 색 립스틱 등으로 단장하고 사진 촬영에도 거부감없이 응했습니다.

모란봉악단은 지난 2012년 데뷔 때부터 파격적인 차림새와 서방 음악으로 북한 최고의 인기 걸그룹으로 주목받은 여성 10인조 밴드입니다.

치렁치렁한 웨이브 펌 혹은 쇼트커트 헤어스타일, 짧은 미니스커트와 허벅지까지 노출된 다리, 경쾌하고 선정적인 몸동작에, 지미집 카메라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역동적인 무대 연출 등으로 북한 안팎에서 각종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김정은 체제 출범과 함께 등장한 모란봉악단은 김 제1위원장이 이름을 직접 지었으며 일각에서는 '북한판 소녀시대'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모란봉악단은 공훈국가합창단과 함께 모레부터 사흘 동안 베이징의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국가대극원에서 북중 양국 고위급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공연을 펼칩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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