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의 한 일주도로에서 감귤을 싣고 달리던 1톤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충돌로 인해 감귤을 실은 1톤 트럭이 전복되면서 운전자는 차 안에 갇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전복된 트럭에서 쏟아져 나온 감귤 때문에 난리가 났는데요, 다친 운전자를 구조하고 난 뒤 소방대원들은 도로에 흩어진 이 수많은 감귤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도로 정체로 빚어질 시민들의 불편함을 그저 볼 수 없었던 소방대원들, 감귤을 하나하나 손으로 줍기까지 하면서 끝까지 현장을 수습하고 떠났습니다. 이 훈훈한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이병주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준희
제공 : 제주 서귀포소방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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