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아일랜드 국립 방송(RTE) 소속의 한 여기자가 거세게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강풍 속에서 꿋꿋하게 날씨 생중계를 하고 있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거센 폭풍 현장에서 생중계를 한 여기자의 이름은 ‘테리사 매니언’입니다. 얼굴을 사정없이 때리는 강풍 속에서 큰 목소리로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세요. 도로도 안전하지 않으니 나가지 마세요”라고 비명을 지르듯 사람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투철한 직업 정신을 가진 여기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국보 여기자’라는 별명과 함께 큰 인기를 끌며 그녀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는 물론, 인터넷에는 각종 패러디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테레사는 그때 당시 그렇게 큰 소리로 말했는지 몰랐다며 사람들의 큰 관심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폭풍에 맞서 생중계하는 아일랜드 여기자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구성 : 김수지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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