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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잠식해 들어가는 IS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잠식해 들어가는 IS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장악할 것이라고 호언하고 있는 가운데 가자 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근 산하 일부 전사들이 IS로 이탈하면서 곤경에 처하고 있다고 영국의 더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하마스 역시 이슬람 강경 무장정파로 서방측으로부터 테러단체로 지목되고 있으나 IS는 하마스가 부패하고 신앙심이 부족하며 이스라엘과 휴전에 합의했다며 타도를 공언하고 있다.

IS는 이미 가자 지구내에 기반을 마련, 하마스 산하 전사들을 포섭하고 있으며 하마스 통치에 실망한 일부 전사들이 IS 노선에 동조, 시리아로 가 IS 전투에 합류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하마스의 열렬한 추종자였던 일부 경험 많은 전사들이 최근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리아로 잠적, IS에 가담하고 있는 사례들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여름 이후 최소한 10명의 가자 지구 출신 전사들이 시리아로 가 IS에 가담해 싸우다 전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3만 5천명의 무장대원을 거느린 하마스는 아직 가자 지구를 장악하고 있으나 IS의 침투 전략에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월 프랑스 잡지 샤를리 에브도의 이슬람 모독 삽화에 항의하는 가자지구 시위에서 처음으로 IS 깃발이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IS 지지를 표명한 한 전직 하마스 전사가 동료들에 체포돼 약식 처형당했으며 같은 달 IS와 연계된 한 분파 조직이 이스라엘과의 휴전합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로 로켓을 발사하기도 했다.

7월19일에는 하마스 차량이 폭탄 공격을 받았으며 수일후에는 하마스를 비난하는 IS 비디오가 공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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