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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사일 지휘 '北 전략군' 특별제재 대상 지정

<앵커>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부대를 총괄하는 전략군을 특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잠수함 발사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북한에 경고를 보낸 겁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와 재무부는 전략군 등 북한 단체 4곳과 개인 6명을 특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창설된 북한 전략군은 최근 잠수함 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서는 등 북한의 미사일 부대를 총괄 지휘하는 군 조직입니다.

미국은 북한이 핵 활동을 확대하고 있고 대량 살상무기 확산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거리 500km가 넘는 노동미사일과 스커드 미사일 발사사례를 구체적으로 적시하며 불법활동을 하고 있다고 제재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해운사 3곳과 단청상업은행 시리아지부 대표 등 개인 6명은 불법무기거래에 관여된 혐의로 제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미국은 지난 1월 소니 영화사 해킹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찰총국을, 지난달에는 불법무기거래 관련 혐의로 미얀마 주재 북한대사를 제재하는 등 수시로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전략군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것은 북한의 잠수함 발사 미사일 개발에 강력 대응하고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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