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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오전 10시부터 통행 일부 재개

<앵커>

케이블 화재로 전면통제되고 있는 서해대교의 차량통행이 오늘(9일) 오전 10시부터 일부 재개됩니다. 지난 3일 사고 당시의 현장 CCTV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나들목에서 서해대교에 있는 행담도 나들목까지 일부 차로의 통행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면 통제로 인해 행담도에 있는 아울렛이 영업을 하지 못하는 등 지역 경제에 피해가 클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송악나들목에서 진입할 경우, 아울렛 이용은 가능하지만, 행담도 휴게소와 주유소 이용은 여전히 불가능합니다.

도로공사는 또 어제, 화재 사고 당시 서해대교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엔 지난 3일 오후 5시 58분쯤, 목포 방향 차로 쪽 가로등들이 한순간에 꺼지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로부터 12분 가량 지난 6시 10분쯤 교량 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 : 2번 주탑 부근에 있는 가로등이 꺼졌다가 켜집니다. 낙뢰에 의한 충격으로 가로등이 꺼졌다가 켜진 걸로 볼 수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어제까지 나흘째 복구공사를 벌여 끊어진 72번 케이블과 손상된 56, 57번 케이블에 대한 해체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성탄절인 오는 25일엔 서해대교 양 방향 통행을 부분적으로 재개할 예정인데, 일단 오늘부터는 케이블 재설치 작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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