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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 14개월' 슈틸리케 "대표팀에 대만족"

<앵커>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송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태극전사들과 함께한 지난 14개월과 한국 생활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숨 가쁘게 달려온 14개월이었습니다.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에 동아시안컵 우승, 그리고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전승까지, 환희의 순간들이 가득합니다.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 14개월 동안 딱 생각했던 것만큼 성과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대만족'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꼽은 최고의 골은 지난해 10월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나온 이 장면이었습니다.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필드 플레이어 10명 모두가 플레이에 관여해 골을 넣었습니다.]

개인 능력이 가장 빛났던 골은 미얀마전에서 손흥민과 같이 만든 남태희의 골을 꼽았고, 2대 0으로 이겼던 동아시안컵 중국전은 전술적으로 가장 완벽했던 경기로 기억했습니다.

축구 외적인 한국 생활에도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아내와 함께 이태원의 맛집을 즐겨 찾고, 팬들과도 자주 만나면서 즐겁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슈틸리케/축구대표팀감독 : 한국에서 숯불구이를 즐겨 먹습니다. 한국 고깃집은 다 맛있는데 특히 한우가 좋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예선이 기다리는 내년에도 더욱 힘찬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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