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8발 '탕탕'…'권총 난사' 채프먼, 다저스행 불발?

8발 '탕탕'…'권총 난사' 채프먼, 다저스행 불발?
<앵커>

오늘(8일) 메이저리그에서는 시속 170㎞를 찍은 적이 있는, 지구 상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둘러싼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류현진 선수와 한솥밥을 먹을뻔했는데 권총을 쏘며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트레이드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다저스 구단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신시내티로부터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받고 유망주 2명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약 5시간 뒤 트레이드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채프먼이 지난 10월 여자친구와 다툼을 벌이다 차고 안에서 권총 8발을 발사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가정 폭력 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저스는 최근 쿠바 출신 외야수 푸이그가 여동생을 폭행한 혐의로 사무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또 다른 '폭력 의혹' 선수를 영입하기가 부담스러웠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켄 로젠탈/폭스스포츠 기자 : 가정 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선수를 영입하려는 팀은 없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와 '원투펀치'를 구축했던 잭 그레인키를 애리조나에 빼앗긴 다저스는,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를 영입했지만, 류현진의 복귀 시기가 아직 불투명한 데다 최고 마무리 채프먼 영입이 무산되면서 전력 보강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