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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탄탄한 조직력…삼성화재 8연승 저지

<앵커>

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의 8연승을 저지하고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탄탄한 조직력으로 토종의 힘을 과시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산체스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대한항공은 전혀 기죽지 않았습니다.

고비마다 끈질긴 수비와 집중력을 발휘하며 그로저를 앞세운 삼성화재의 기를 꺾었습니다.

1세트 듀스 접전에서는 김형우가 블로킹으로 그로저의 후위 공격을 가로막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2세트는 삼성화재의 반격에 밀렸지만 3세트에서는 신영수와 김학민이 좌우에서 타점 높은 공격으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4세트에서는 뒷심이 빛났습니다.

24대 24 듀스 상황에서 신영수의 강타로 리드를 잡은 뒤 김형우가 다시 그로저의 공격을 막아 3대 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2연패를 끊어낸 대한항공은 삼성화재를 밀어내고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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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인삼공사를 3대 1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흥국생명은 주포 이재영이 경기 중 발목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테일러가 서른 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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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에서는 신한은행이 KDB생명을 72대 68로 물리쳤습니다.

신한은행은 종료 1분 전 김단비가 과감한 골 밑 돌파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DB 생명은 8연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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