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훼손사건'으로 주목받았던 벤츠 차종이 결국 리콜된다는 소식에 7일 온라인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반응들이 나왔다.
'골프채 아저씨'가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을 이유로 신차 교환을 요구했을 당시에 제작사나 판매사가 즉각 조처했어야 했다는 지적들이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choi****'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아닌가"라면서 "진작에 좀 바꿔줬으면 됐을 것을"이라고 말했다.
같은 포털의 아이디 'bijo****'도 "(차량) 결함은 어디에서나 존재한다"라면서 "사후 처리가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에서는 (항의를) 행동으로 보여줘야지, 말로 하면 비웃는다"(네이버 아이디 'star***')라거나 "꼭 그렇게 해야 들어주나"(아이디 'hmko****')라는 식의 댓글들도 자주 눈에 띄었다.
일부 누리꾼은 2억 원대 리스 차량을 부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골프채 아저씨'의 행동을 두둔하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wnck****'는 "그래도 저 사람이 결국 리콜을 이끌어냈다"라면서 "(아니면) 어쩌면 아무 일 없이 지나가거나 오랜 시간 뒤에 결함이 알려졌을 텐데 멋지다"라고 말했다.
트위터 아이디 'hanlan70'도 "(골프채 아저씨) 그분은 영웅"이라면서 추켜세웠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 5월 13일부터 올해 11월 21일까지 생산된 S63 AMG 4MATIC 차량 소유자는 7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엔진과 변속기의 ECU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해당 차종에서는 엔진 전자제어장치(ECU) 프로그램 결함으로 주행 중 속도를 줄이면 순간 연료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연합뉴스)
'골프채 훼손' 벤츠 리콜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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