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들이 최근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세월호 특조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세월호 선체에 대한 수중 촬영을 마친 뒤 촬영에 참여한 민간 잠수부들과 특조위 조사관 3명이 함께 침몰 해역 어선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특조위는 지난달 18일부터 나흘 동안 선체 촬영을 계획했으나 높은 파도와 수중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21일까지도 조타실 내부 조타기와 계기판을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잠수사 등은 선체 조사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해 지난달 22일 조타실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잠수사들은 어려운 작업을 완수했다며 기념사진 촬영을 준비했고 함께 고생한 특조위 조사관들에게도 같이 찍자고 권했다고 특조위는 전했습니다.
이때 찍은 사진을 특조위의 다른 조사관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기념사진 촬영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부적절한 처신이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직후 당시 한 안전행정부 국장이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실종자들이 이를 보고 반발해 결국 해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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