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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케이블 문제 없다"…성탄절 통행 재개

<앵커>

화재로 전면 통제된 서해대교 통행이 성탄절인 25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끊어지거나 손상된 케이블 3개 외에 다른 케이블은 일단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6일)도 서해대교에서는 화재 원인 조사와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2005년 발생한 그리스 교량 낙뢰사고 조사에 참여했던 프랑스 기술자도 서해대교 화재 원인 조사에 참여했습니다.

[길흥배/한국도로공사 연구원 : 케이블 화재가 낙뢰에 의해 발생한 것인지 같이 조사했습니다. 내일 오전 중으로 (프랑스 기술자가) 기초적인 초기 보고서를 주기로 했습니다.]

손상된 3개의 케이블 말고 다른 케이블에서도 그을음이 발생했지만, 정밀조사 결과 손상된 3개 케이블만 교체하면 서해대교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도로공사는 밝혔습니다.

끊어진 케이블과 손상된 케이블 중 한 개는 오는 24일까지 교체 작업을 완료해 성탄절인 25일부터 목포에서 서울 방향 통행은 전면 재개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케이블 한 개 교체 작업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어서 성탄절 이후에도 목포 방향 차로는 일부 통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통 통제 사흘째인 오늘도 서해대교 주변 국도는 우회하려는 차들로 혼잡을 빚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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