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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넘어 '쾅'…뒤집힌 승용차 '처참한 현장'

<앵커>

오늘(6일) 새벽 남산 2호 터널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서 마주오던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아서 8명이 다쳤습니다.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사람이 넘어지는 바람에 뒤에 있던 사람들이 다치는 사고도 났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터널 안으로 구조대가 출동합니다.

도로 위에는 부서진 차량 파편이 널려 있고, 부상자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서울 남산 2호 터널에서 차량 석 대가 충돌했습니다.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 오던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 뒤집힌 겁니다.

승용차 운전자 32살 김 모 씨는 뒤집힌 차량 안에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김 씨를 포함해 3명이 중상을 입었고, 다른 탑승자 5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중앙선을 넘어 운전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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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든 여성이 에스컬레이터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집니다.

뒤에 서 있던 승객들까지 연쇄적으로 넘어지지만, 에스컬레이터는 계속 움직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지하철 분당선 미금역 승강장에서 개찰구로 올라가려던 승객들이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64살 김 모 씨가 양손에 무거운 과일 상자를 들고 에스컬레이터에 탔다가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승객들까지 넘어진 겁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 3명이 머리 등에 타박상을 입었고, 2명은 머리 부위가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지웅, 화면제공 : 서울 중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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