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가 6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에도 감산에 합의하지 못해 국제유가가 또다시 추락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16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40 달러 선이 붕괴하면서 전날보다 2.7% 떨어진 배럴당 39.9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무려 24.97% 하락한 것입니다.
또,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84 센트 내린 배럴당 43.0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휘발유 가격 역시 2.01% 떨어진 127.2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지난해 7월까지만 하더라도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거래됐지만 이후 70% 가량 폭락했습니다.
유가가 다시 3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앞으로도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저유가의 여파는 산유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특히, 베네수엘라와 러시아, 브라질 등 산유국들이 저유가 타격을 직접 받아 경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가스와 원유 등 원자재 의존도가 전체 재정 수입의 절반에 달하는 러시아는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자 부도 위험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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