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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탄 경비원 휴게실…주민 29명 긴급대피

<앵커>

소방대원들이 지하 화재현장으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 양천구에 있는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이밖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주민이 소방대원의 안내를 받으며 건물 밖으로 대피합니다.

어젯(4일)밤 8시 5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로의 15층짜리 아파트 지하에 있는 경비원 휴게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36살 윤 모 씨 등 주민 29명이 급히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6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시작된 불이 주변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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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엔 제주시 연동 4층짜리 건물의 원룸에서 불이 나 혼자 사는 78살 임 모 할머니가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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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40분쯤엔 서울 강서구의 아파트 단지 4곳 3천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1시간 넘게 끊겼다 복구됐습니다.

한국전력은 단지 앞 도로를 지나는 난방용 배관이 터져 정전이 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한국전력 담당 직원 : 고온의 수증기 때문에 지반 침하가 일어났고 침하 때문에 매설돼 있던 전력 케이블 또한
손상이 일어난 겁니다.]

갑자기 전기가 끊기는 바람에 주민 5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고,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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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40분쯤엔 서울 강서구 올림픽대로에서 김포 방향으로 달리던 1톤 트럭에서 불이 나 47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트럭 적재함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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