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자국 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가 페르시아만으로 이동해 현지에 있는 미국 항공모함으로부터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연합군의 공습 지휘 임무를 넘겨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샤를 드골 호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며칠 내 우리는 새로운 지역으로 옮겨가서 연합군 체제에 있는 동맹국들로부터 명령 책임들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리아에서 떨어진 지중해 동부에 배치된 샤를 드골 호가 수에즈 운하를 통해 페르시아만으로 이동해 이미 현지에 배치돼 연합군의 공습을 조율해온 미국 항공모함의 임무를 넘겨받는다는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
올랑드는 "우리나라에 대한 끔찍한 공격 이후 나는 다에시(IS)에 대한 전투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공습을 강화하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올랑드는 파리 연쇄 테러에 IS와 전쟁을 선언한고 샤를 드골 호를 지중해에 전격 투입했다.
샤를 드골호에 함재된 전투기 등 38대의 공군기는 지금까지 59차례에 걸쳐 이라크 및 시리아에서 IS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아울러 올랑드는 파리 테러 배후인 IS 공습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IS 격퇴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랑드는 샤를 드골 호에서 약 2시간 동안 머물렀다.
이날 올랑드의 발언은 독일 연방의회(분데스탁)가 프랑스 등 국제사회의 시리아 내 IS 격퇴전을 돕기 위한 대연정의 군사지원 동의안을 가결한 가운데 나왔다.
군사지원 패키지는 정찰용 전투기 토네이도 6대와 구축함, 급유기를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독일 정부는 다음주 터키 기지로 토네이도를 보내고, 샤를 드골 호 지원을 위한 구축함도 곧 배치키로 했다.
또한, 시리아를 포함한 여러 거점으로 병력을 나누어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파리 테러를 계기로 한 프랑스 정부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연합뉴스)
올랑드 "항모 샤를드골, 걸프로 옮겨 연합군 지휘"
IS 공습중인 샤를 드골 호 방문해 한 연설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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