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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日 이어 2위 출발…전인지, 돋보인 플레이

<앵커>

여자골프 4대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 첫날 우리 팀이 일본에 이어 2위로 출발했습니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전인지 선수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얼굴에 태극기를 그리고, 모자에 태극기를 꽂은 채, 태극 낭자들은 한 샷 한 샷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첫날 포볼 경기에서는 KLPGA 4관왕 전인지가 가장 빛났습니다.

10번 홀에서 장거리 버디 퍼트를 그대로 홀에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었고, 13번 홀에서는 칩인 버디에 성공하고, 같은 조의 조윤지와 하이파이브를 나눴습니다.

전인지와 조윤지는 호주조에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앞서 가볍게 승리했습니다.

[전인지·조윤지 : (어제) 저녁에 인절미를 먹으면서 찹쌀떡 같은 궁합을 보여주자 그랬는데 그게 말처럼 이뤄진 것 같아요.]

이정민과 김민선도 유럽조에 1홀 차 승리를 거뒀고, 역시 유럽조와 겨룬 주장 이보미와 박성현 조는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우리나라는 2승 1무 1패를 기록해 4승을 거둔 일본에 이어 2위로 출발했습니다.

[이보미/한국팀 주장 : 워낙 선수들의 샷 감이 좋기 때문에 내일 더 많은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일(5일)은 같은 팀의 두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경기가 펼쳐집니다.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전인지가 오늘 몸살로 빠졌던 김세영과 필승 조를 구성해 일본을 상대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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