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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이카 봉사단원 라오스서 피살…용의자 검거

<앵커>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소속 봉사단원인 20대 여성이 라오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경찰이 수사팀을 현지에 급파했고,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오전 11시쯤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의 한 아파트에서 코이카 소속 20대 여성 봉사 단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로 얼굴엔 수건이 덮여 있었습니다.

라오스 공안당국은 처음에는 사인을 급성 심장마비로 추정했습니다.

라오스 공안당국의 1차 감식결과 발표와 달리 달리 우리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팀을 현지로 급파했습니다.

[코이카 관계자 : 라오스 경찰에서는 처음에는 심장마비로 추측이 된다고 했다가 다음에는 질식에 의한 살인일 것 같다고 (알려 왔습니다.)]

[라오스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 : 사건 담당하러 한국 경찰에서 파견 나온 분들이 (조사하고) 계세요.]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용카드로 두 차례 현금인출 시도가 있었던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현지인인 용의자를 검거해 현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동시에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숨진 여성의 시신을 국내로 운구해 부검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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