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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음식점에 택시 돌진 사고…"큰일날 뻔"

<앵커>

오늘(4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 택시가 돌진했습니다. 영업 시작 전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살 난 유리창 파편이 바닥에 가득합니다.

도로에 있어야 할 택시가 건물 안으로 돌진한 겁니다.

가게 안에는 부서진 탁자와 의자가 어지럽게 나뒹굽니다.

오늘 오후 4시 40분쯤, 저녁 영업을 준비하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 안으로 택시가 돌진했습니다.

67살 강 모 씨가 몰던 택시가 승객을 내려준 뒤 후진을 하다가 음식점 앞 화단을 넘어 건물 안으로 직진한 겁니다.

[목격자 : (손님이) 내리고 뒤로 금방, 1분 만에 쑥 들어간 거잖아요. 기가 막히게 아주 직각으로 딱 들어갔어요.]

손님이 없는 시간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 : 운전자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그렇네요. (기어를) D(주행)로 놓고 있었는데 차가 뒤로 갔다는데…]

사고를 낸 택시 기사는 음주 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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