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나 있을 법한 거대한 빙하 조각들이 프랑스 파리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물이 뚝뚝 떨어지며 녹아내리고 있는 이 얼음들은 도대체 왜 이곳에 놓여 있는 걸까요?
사실 이 얼음들의 정체는 ‘얼음 감시(Ice Watch)’라는 제목의 덴마크 작가 올라푸스 엘리아슨의 작품입니다.
북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위치한 그린란드에서 발견된 빙하를 중장비까지 동원하며 프랑스까지 직접 운반해 온 건데요, 전시회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거대한 빙하가 녹아 내리고 있는 현실을 전하고 있습니다.
‘기후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넣기 위해 파리 한복판에 등장한 빙하 조각들을 SBS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기획 : 이병주 / 구성 : 김수지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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