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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저 27점 맹활약…삼성화재 2위 '껑충'

<앵커>

프로배구 V리그에서 삼성화재가 7연승을 질주하면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특급 용병 그로저가 이번에도 펄펄 날았습니다.

한지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상대 블로킹 벽을 허무는 날카로운 후위 공격에, 강력한 오픈공격, 4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키 2m의 삼성화재 외국인 주포 그로저가 위력을 떨쳤습니다.

1세트를 쉽게 따낸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그로저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6대 1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류윤식이 시간차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자, 그로저가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그로저는 3세트에서도 연속 블로킹 득점에다 연이은 서브에이스로 우리카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27점을 쓸어담은 그로저는 개인 통산 3번째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으로 7연승을 이어가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단숨에 4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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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KT가 헤인즈가 빠진 선두 오리온을 물리쳤습니다.

2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용병 블레이클리의 활약으로 95대 85로 승리한 KT는, 지난 시즌 1월 16일부터 이어진 오리온전 5연패의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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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에서는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누르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64대 64로 맞선 경기 종료 3초 전 우리은행 용병 스트릭렌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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