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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퀸즈' 내일 개막…최강 女 골퍼들이 떴다!

<앵커>

한국과 일본, 유럽, 호주까지 여자골프 4개 투어의 대항전인 '더 퀸즈'가 내일(4일) 개막합니다. 우리 팀은 첫날 포볼 경기에서 이보미와 박성현이 팀을 이루는 등 최강 조합으로 기선 제압에 나섭니다.

일본 나고야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내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여자 골프 스타들이 이번에는 국가와 투어의 명예를 걸고 한마음으로 뭉쳤습니다.

최정예로 구성된 우리 선수들은 서로 격려하고 잘못된 점은 잡아주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고진영 : 무슨 생각해? 언니 퍼팅할 때.]

[박성현 : 아무 생각 안 하니깐 저기 있잖아. 하하.]

내일은 2명이 한 조로 각자의 공을 쳐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포볼 경기가 열리는데, 올 시즌 일본에서 상금 22억 원을 돌파하며 최강자로 우뚝 선 이보미가 화끈한 장타를 뽐내는 국내 스타 박성현과 한 조로 나섭니다.

[이보미/한국 대표팀 주장 : 변함없는 건 저는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꼭 이기기 위해서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KLPGA 4관왕 전인지가 조윤지와 호흡을 맞춰 호주 팀과 LPGA 신인왕 김세영은 고진영과 함께 일본 선수들을 상대합니다.

[김세영/'더 퀸즈' 한국 대표 : 당연히 이길 거라고 생각하고요 얼마나 빨리 이기느냐가 관건인 것 같아요.]

과거 한일 대항전이었던 이번 대회는 유럽과 호주 팀도 출전하면서 국제 투어 대항전으로 변모해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 한국 여자 골프는 이곳 일본 나고야에서 2015년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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