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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맨 박병호 "우승하러 왔다"…당당 출사표

미네소타맨 박병호 "우승하러 왔다"…당당 출사표
<앵커>

'메이저리거' 박병호 선수가 52번이 새겨진 미네소타의 유니폼을 입고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우승하러 왔다"는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눈 덮인 미네소타 홈구장 전광판에 박병호를 환영하는 메시지가 내걸렸습니다.

박병호는 한국에서 썼던 등번호 52번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거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박병호/미네소타 내야수 :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 여기 메이저리그고, 적응을 빨리할 거고, 야구를 빨리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 적응에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병호 : 강정호 선수가 몸으로 일단 부딪혀보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저도 그걸 믿고 잘 준비하겠습니다.]

영어로 미네소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미네소타에서 이기고 싶습니다. 우승하러 왔습니다.]

입단식에는 미네소타의 라이언 단장과 몰리터 감독, 간판스타 조 마우어까지 총출동해 박병호를 환영했습니다.

[조 마우어/미네소타 1루수 : 박병호가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미네소타 구단은 곧장 박병호를 자체 방송에 출연시켜 '스타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한국에서 본인의 응원가를 불러줄래요?) 오오~ 홈런! 오오~ 홈런! 히어로즈 박병호~]

박병호는 내일(4일) 플로리다로 이동해 재활 중인 강정호로부터 빅리그 적응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입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 [비디오머그] 210억 미네소타맨 박병호…늠름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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