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성의 한 탄광에서 화재가 발생해 광부 12명이 죽거나 다쳤는데도 업주가 인명피해 사실을 숨기고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중국경찰망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중국 헤이룽장성 지시시 지둥현 소재 푸위앤탄광에서 불이 나 광부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인명사고가 나자 업주는 채굴구역에서 불이 나 전체 광부 18명 중 13명이 부상하고 나머지 5명은 무사히 탈출했다고 당국에 허위로 보고했습니다.
업주는 부상자들을 모두 병원으로 옮겼다는 구체적인 상황까지 당국에 보고한 뒤 연락을 끊고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업주의 속임수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당국이 사고 현장의 소방요원 보고와 주민 신고를 바탕으로 별도의 사고조사팀을 구성하고 화재 경위와 피해 정도를 확인하면서 허위 보고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당국은 달아난 업주가 광부의 사망 사실을 숨기려 했다는 제보자 진술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시 시청의 한 관계자는 "탄광 업주가 연락을 끊고 달아나는 통에 정확한 사망자수 파악 등이 늦어졌다"며 "현재 공안기관이 그의 소재를 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中 헤이룽장성 탄광화재 12명 사상…"업주, 사고 은폐·도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