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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흑산공항 건설 사전절차 마무리…2017년 착공

울릉공항과 흑산공항 건설이 2017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 일원에 들어설 흑산공항에 대한 환경부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지난달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 말 흑산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초 공사 입찰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경북 울릉군 사동항 일원에 들어설 울릉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는 지난 8월 마무리됐으며 울릉공항 기본계획도 지난달 이미 고시됐습니다.

흑산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도 울릉공항과 함께 진행됐으나 철새도래지에 공항을 건설할 때 철새에 미칠 영향에 대한 조사·분석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환경부가 평가서를 반려했었습니다.

국토부는 이후 흑산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대폭 보완해 지난 10월 환경부에 재검토를 요청했고 이번에 협의를 마쳤습니다.

환경부는 공항 실시계획 수립 시 철새 종류와 개체 수에 대한 관찰을 강화하고 철새 습성에 맞춘 대체서식지 조성 등으로 공항 건설이 철새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방안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울릉·흑산공항 건설에 필요한 사전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국토부는 두 공항 실시설계를 내년 말 완료하고 2017년 초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울릉·흑산공항은 길이 1천200m, 폭 30m의 활주로에 50인승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소형공항으로 건설됩니다.

소형공항 건설은 국내 최초입니다.

기본계획안을 기준으로 한 사업비는 울릉공항이 5천805억원, 흑산공항이 1천835억원입니다.

지난 2013년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검토된 사업비는 울릉공항이 4천932억원, 흑산공항이 1천433억원이었습니다.

울릉공항은 2021년, 흑산공항은 2020년 개항이 목표입니다.

울릉도와 흑산도의 연간 선박결항률이 25%와 13% 안팎이기 때문에 공항이 들어서면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습니다.

또 울릉공항 통행객이 2021년 80만9천명, 2030년 92만5천명, 2040년 101만3천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흑산공항은 2020년 76만6천명, 2030년 88만3천명, 2040년 95만4천명의 통행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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