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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버나디노 총격…범인 2명 사살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 버나디노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대형 장애인 봉사 시설로 첫 총격은 시설 내 한 직원 모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들은 국방색 옷을 입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 직후엔 검정 SUV 차량을 타고 도주를 시도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파이프 폭탄을 던지는 등 격렬히 저항하며 교전을 벌이던 용의자 두 명을 사건 발생 4시간여 만에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살된 용의자가 가운데 한 명은 여성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 1명도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사건이 일어난 건물에서는 폭발물로 의심되는 미심쩍은 물건도 발견돼 폭탄 해체반이 제거했다고도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관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현지 경찰과 미 연방 수사국은 사전에 면밀히 계획된 것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추가 가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총기 난사로 무고한 인명피해가 이어지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물론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강력한 총기규제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미국 사회에 충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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