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시가 관용차의 20% 정도를 전기 자동차로 바꾸는 계획을 세웠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시가 소유한 1만1천 대의 관용차 가운데 2천 대의 세단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기차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현재 시 교통국, 공원관리국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전체 가운데 경찰서, 소방서의 응급출동용 차량을 제외하면 관용차 중 사실상 절반이 전기차로 바뀌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경찰차와 소방차는 시의 규정 때문에 전기차 교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청사진이 실행되면 2025년 관용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현재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 계획을 위해 앞으로 10년 간 5천∼8천만 달러(582억∼93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차량 구입과 더불어 충전소를 늘려야 하는만큼 거액이 들어가지만, 향후 에너지 절감 비용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들은 말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발표문에서 "더 깨끗하고 공해가 없는 차량은 야심차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의 목표를 향한 또 다른 조치"라고 강조했다.
뉴욕 시는 더블라지오 시장의 2014년 취임과 더불어 2050년까지 시의 온실가스를 80% 감축하는 등의 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뉴욕시, 관용차 20% 10년간 전기차로 교체
"관용차 이산화탄소 방출 절반으로 줄인다"…경찰차·소방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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