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잉글우드의 한 골프장을 찾은 린 셀레즈는 눈 앞에서 커다란 악어 두 마리가 뒤엉켜 싸우는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골프장 안에 있는 호수에서 커다란 악어 한 마리가 슬금슬금 걸어 나왔고 곧이어 또 다른 악어가 뒤 따라왔는데요, 서로 마주친 두 마리의 악어는 갑자기 서로를 물어뜯으며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10여분 간 싸움을 벌이던 악어들은 다시 호수로 유유히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플로리다주 잉글우드 골프장 주변에는 습지대가 많아 이 곳에서 악어를 보는 일은 흔한 일이라고 하는데요.
골프장에서 펼쳐진 악어 두 마리의 살벌한 레슬링 현장을 SBS 비디오 머그에 담았습니다.
기획 : 이병주 / 구성 : 김수지 / 편집 :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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