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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동타격대 파병"…"IS 봉쇄 못했다"

<앵커>

이슬람 무장단체 IS를 격퇴하기 위한 서방의 공조가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라크와 시리아에 새로운 특수기동타격대를 파견하기로 했고, 영국도 오늘(2일) IS 공습안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카터 미 국방장관은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나와 IS 격퇴를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 특수기동타격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군과 크루드 자치군을 지원하는 역할 외에 특수작전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카터/美 국방장관 : 이 부대는 공습을 하고, 인질을 구출하고 정보를 수집하며 IS 지도부를 체포할 것입니다.]

새로운 부대의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50명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는 군사고문 목적으로 3천 5백 명이, 시리아에는 특수부대 50명이 파병돼 있습니다.

함께 출석한 던포드 합참의장은 IS를 제대로 봉쇄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던포드/美 합참의장 : IS를 봉쇄하지 못했습니다. 좁은 의미에서 근거지에 묶여 있지만, 전략적으로 보면 2010년 이후 각지로 퍼져 나갔습니다. ]

파리테러 직전 IS 봉쇄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자평한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또다시 거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회가 오늘 IS 공습안을 표결합니다.

공습안이 통과되면 영국은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서방국가로는 세 번째 공습참여 국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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