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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현장 찾은 박 대통령, 희생자 애도

<앵커>

프랑스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파리 테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조금 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본부에서 연설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1일) 새벽, 지난 13일 IS의 테러로 90명이 숨진 바타클랑 극장을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화 꽃다발로 헌화하고 두 손을 모은 채 묵념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행한 펠르랭 프랑스 장관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 뒤, 한국은 항상 프랑스와 함께 할 것이라고 위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파리에서 열린 한국 공예 패션디자인전을 관람하면서도 프랑스 국민에 대한 위로를 건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프랑스 국민들이) 한국의 이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으면 하고….]

박 대통령은 조금 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본부에서 특별 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극단적 폭력주의의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평화의 방벽을 세우려면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 북한을 비롯한 특정 국가가 야기하는 평화에 대한 위협을 문화를 통해 해소할 수 있게 유네스코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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