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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IMF 기축통화 편입…세계 3대 통화 부상

<앵커>

중국의 위안화가 국제 기축통화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오늘(1일) 위안화를 SDR 즉 특별인출권 기반통화에 편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IMF 본부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중국 위안화가 예상대로 SDR 특별인출권에 편입됐습니다.

미국 달러화와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에 이어 5번째입니다.

특별인출권이란 IMF 회원국들이 외환 위기 등을 겪을 경우 담보 없이 이들 화폐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위안화는 일본 엔화 등을 제치고 세계 3대 통화 자리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SDR 편입 비율은 10.92%로 정해졌습니다.

41.73%인 달러와 30.93%인 유로화 다음입니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세계 경제 통합의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라가르드/IMF 총재 : 거래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통화라는 두 가지 기준에 따라 국제 공동체를 더 잘 반영하게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특히 특정 국가가 외환 위기를 겪을 때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중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나라들의 편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IMF는 그러나, 회원국들이 위완화를 자유롭게 사용하기에는 실무 준비가 필요하다며 편입 시점을 내년 10월 1일로 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중국 경제 규모의 확대에 따른 세계 경제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미중간 경제패권 다툼의 한 단면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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